목포의 예술인
김진섭

이 름 |
김진섭(金晋燮) Kim jin sop |
아 호 |
청천(廳川) |
생년 월일 |
1903∼6·25납북 |
출 생 지 |
목 포 |
분 류 |
문학인, 수필가 |
1903년 목포에서 태어난 그는 1916년에 서울로 올라가 양정고보에 들어가 수학을 하고 다시 도일하여 일본의 호세이(法政)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하였다. 대학재학시절에는 손우성, 이하윤, 정인섭, 이선근과 함께 외국문학연구회를 조직하여 <해외문학>이라는 잡지를 창간하여 소위 해외문학파의 일원이 되어 활약하기도 하였다. 대학을 졸업하자 귀국하여 1928년에는 현재의 서울대학 전신인 경성제국대학 도서관의 촉탁으로 있으면서 문필활동에 종사하였다. 또 윤백남, 유치진, 서항석, 이헌구 등과 극예술연구회를 결성하여 연극운동에 투신하기도 했으며, 1945년에는 경성방송국에서 일을 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계속해왔다. 해방이 되자 46년에는 서울대 중앙도서관장직을 맡고 서울대, 성균관대 등에서 독문학 강의를 하며 후진의 지도에 힘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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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활동 |
우리의 신문학이 싹터 자라나 온 이후 수필을 본격적인 문학의 장르로 끌어올리고 작가, 시인, 평론가와 함께 수필가라는 떳떳한 칭호를 공인 받게 만든 김진섭의 저서로는 47년 동방문화사에서 발간된 첫 수필집 <인생예찬>과 48년 선문사에서 나온 <생활인의 철학>, 50년 조선공업문화사에서 간행된 평론집 <교양의 문학>, 그리고 납북 후 58년 그의 작품 40편을 모아 신아사에서 만든 <청천수필 평론집>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