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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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원은 1937년 10월 5일 목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장중현(1915∼1970)이 목포에서 금은세공과 보석가공을 했으며 그 제자인 정길택씨를 통해 전수된 기능이 장주원에게 이어졌다.
장주원은 인간이 지닐 수 있는 최상의 품서에 비견되며 장신구, 보물 등 인간생활과 밀접히 관련을 맺는 옥을 가공하는 기술을 연마하였는데,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단절되버린 우리의 전통 옥공예를 복원하였다.
옥공예는 선사시대에의 여러 문화유적에서 출토되는 곡옥, 관옥 등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남자용 장신구로 옥로립·옥동곳·옥관자·패옥 등이 있고 여자용 장신구로 뒤꽂이 노리개 지환·비녀·단추 등에도 옥제품이 많이 사용되었다. 『경국대전(經國大典)』에는 경공장으로 상의원에 소속된 10명의 옥장이 있었을 정도로 옥을 다루는 기술은 매우 소중하게 여겨졌다.
현재 장주원 사택에 별관을 마련하여 옥공예전시관을 상설운영하고 있고, 갓바위 일대에 전수회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장남인 장석(1960년생, 경기대 교수)이 옥공예를 연구하며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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