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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가득한 항구의 도시, 목포

문화원 새소식

좋은책소개

작성일
2024-12-31
조회
39
[2005-02-27 00:57:46]

잭사랑

 

■≪ 특별한 사하라≫ 소개


1, 특별한 사하라에 쏟아진 찬사

“이 책에는 학교가 단지 지식을 주입하고 확인하는 곳이 아니라 개개인의 영혼을 꽃피워내는 곳이어야 한다고 아이들과 선생님을 다 같이 일깨우는 새콤달콤 앙큼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예민한 귀와 넓은 가슴, 톡톡 튀는 글쓰기로, 저자인 에스메이 라지 코델은 학교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지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사하라 존즈와 학급 친구들, (대럴, 힘내!) 그리고 이들의 헌신적이면서도 생기발랄한 선생님에 관한 이야기는 환상 그 자체. 좋아하지 않고서는 배길 수 없는 책이다.”
- 2003년 뉴베리 대상을 수상한 크리스핀―납 십자가의 저자 에이비

“에스메이 라지 코델는 유머와 감각이 남다른 작가다. 특별한 사하라를 읽는 내내 뾰족이 선생님이 가르치는 5학년 그 반으로 얼마나 가고 싶었던지!”
- 2003년 <뉴베리 영예상>을 수상한 책 우주의 구석의 저자 앤 M. 마틴




2.줄거리

주인공 사하라 존스에게는 서로 다른 두 가지 문서가 있습니다. 하나는 학교 상담선생님이 보관하고 있는 학생 생활기록부인데 그 속에는 사하라가 ‘특별 교육’이 필요한 5학년 학생이라는 증거가 담겨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지금 사하라가 남몰래 쓰고 있는 <가슴 아픈 인생담과 놀라운 모험 이야기>라는 책이랍니다.
이 책은 엄마가 사하라를 ‘특별교육’에서 제외해 달라고 학교 선생님에게 요구하면서 시작됩니다. 결국 사하라는 특별교육을 안 받는 대신 유급을 해서 5학년을 다시 다니게 되지요. 하지만 사하라는 자신이 무엇을 하건 다 상담선생님이 보관하고 있는 생활기록부에 기록되고 말 건데 공부는 해서 뭐하나 하는 절망에 빠집니다.
그런데 의외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5학년 담임으로 새로 부임한 뾰족이 선생님. 선생님은 자주색 립스틱을 바르고 ‘수수께끼 풀기’나 ‘시간 여행’ 같은 이상한 과목을 가르치는 등 사하라가 지금껏 전혀 본 적이 없는 그런 선생님이었어요. 사하라는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일기를 쓰게 하자 차츰 거기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게 됩니다. 유급생 사하라는 뾰족이 선생님의 특이한 수업 방식과, 이야기 들려주기, 남몰래 아이들을 뒤에서 격려하는 모습을 통해 차차 두려움을 극복하고, 두 가지 문서 중에서 어떤 게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건지 알아낼 용기를 얻게 됩니다.
지은이 에스메이 라지 코델은 배를 잡고 웃게 만드는 대화와 개성적인 인물 묘사가 두드러진 이 소설을 통해, 재능은 있으나 자신감을 잃은 한 아이와 이 아이에 대한 믿음으로 아이의 인생을 바꾸어 놓은 한 열성적인 교사의 모습을 멋지게 그려냈습니다.




3. 지은이소개

지은이 에스메이 라지 코델은…….
반짝반짝 빛나는 스티커를 열심히 모으고, 롤러스케이트를 잘 타는 학교 선생님입니다. <에스메이의 일기>를 써서 많은 상을 받았는데, 그 중에서도 ‘최고의 청소년 도서’에 주어지는 <알렉스 문학상>을 수상했답니다. 아동도서 판매원, 교사, 학교도서관 사서 등 여러가지 일을거쳤고요, 요즘은 어린이 문학을 다루는 인기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어요.
지금 시카고에서 남편,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답니다.


■≪ 악마호수의 비밀≫ 소개

1,서평

“독자들이 한번 손에 들었다 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글로브 앤 메일
“19세기 중엽 온타리오의 험한 개척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속도감 넘치는 모험 소설.” -퀼 앤 콰이어

2.줄거리

14살인 윌 마틴은 시간에 쫓기는 절박한 상황에서 필사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2주. 만약 그 안에 아버지의 결백을 증명하지 못하면 아버지는 살인죄로 교수형을 당하게 된다.
아버지 제임스 마틴은 간수가 잠깐 등을 돌린 사이에 아들에게 “올드 클루티를 찾아라”는 유일한 단서를 남긴다. 풀기 어려운 문제였다. 왜일까? 올드 클루티는 사람이 아니라 75살이나 된 앵무새였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이 앵무새의 행방은 오리무중이었다.
가진 것이라곤 자신의 머리와 실패할 경우 아버지를 여의게 되리라는 생각만 해도 진저리쳐지는 명명백백한 사실뿐. 윌은 무거운 마음으로 단서를 찾아 나선다. 곧 누군가에게 죽음을 당할 뻔한 일까지 생기지만, 자신의 안전에 대해 염려할 시간도 없다. 생사가 달린 추적 작전에 나선 윌은 자기 뒤를 쫓는 진범을 피하는 것만으로는 자기 임무가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제 윌은 악마 호수의 비밀을 풀어야 할 뿐만 아니라, 악마 호수의 저주까지 풀어야 한다.

■≪ 토미의 모험≫ 소개

1.줄거리

1882년, 위태로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을 태운 증기 여객선 아시아 호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조지아 만에서 폭풍우를 만나 침몰하고 만다. 이 사고로 100명 이상의 승객이 목숨을 잃었다.
고아 소년 토미 스미스는 이 사고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다. 실로 행운이 아닐 수 없었지만, 마음씨 좋은 원주민에게 발견되어 몇 달 동안 간호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한 토미는 자기가 살인 누명을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토미는 아시아 호를 타기 전에, 열띤 논란 끝에 어떤 사람이 죽는 것을 목격했는데, 이제 토미가 그 사람을 죽인 범인으로 지목된 것이다. 다행히 모든 사람이 토미가 아시아 호의 침몰로 죽은 것으로 알고 있어서, 그는 토론토에서 완전히 다른 사람 행세를 하며 서커스단에서 멋진 일자리를 구해서 지내게 된다. 하지만 갑자기 과거의 사건이 다시 찾아오면서 토미는 시간에 쫓기며 목숨을 구하기 위해 도망하게 된다.
증기선 아시아 호의 침몰 사고를 둘러싼 실제 사건에 바탕을 둔 ≪토미의 모험≫은 신나고 흥미진진한 최고 수준의 역사 소설이다.


2.서평

토미의 일생은 살인과 파선, 서커스 등 흥미진진한 요소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모험의 연속이다. ≪토미의 모험≫은 독자들을 풍부한 모험의 세계로 안내해 주는 책이자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19세기 후반 캐나다 사람들의 생활 모습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제공해 준다. 초반에는 다소 느리게 출발하지만 토미가 아시아 호에 승선하고부터 이야기는 빠르게 전개되며, 읽는 내내 독자들은 이야기가 주는 재미에 푹 빠질 것이다.
-베시 프레이저(캘거리 공공도서관 청소년담당 사서)


■실제 사건의 기록
1882년 9월 13일, 증기선 아시아 호는 위태로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과 짐을 싣고 콜링우드 항구를 떠나 강풍이 무섭게 휘몰아치는 바다로 향했다.
승객 중 출발지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가는 배표를 샀던, 토론토에서 정육점을 하는 조지프 시피라는 사람이 항해의 위험성을 느끼고 환불을 요구했다. 환불을 거절당한 시피 씨는 마지못해 승선했고, 승선한 후에는 배가 거대한 파도에 요동치다가 거의 난파 지경에 이르렀을 때 승객들의 공포를 누그러뜨리는 데 적어도 어느 정도의 역할을 했다.
아시아 호는 오언사운드에 도착해 승객과 화물을 더 실었고, 화물 중에는 지붕 없는 갑판에 말들과 함께 묶어 놓은 가축들도 있었다. 시피 씨는 최악의 상황을 염려한 나머지 환불을 포기하고 하선하여 기차로 토론토의 집으로 돌아갔다.
아시아 호는 새비지 선장의 지휘 아래 오언사운드를 출발해 브루스 반도 쪽으로 올라가며, 도중에 어딘가에 기항해 땔나무를 싣고 소형어선 드레드노트 호를 꼬리에 달았다. 아시아 호는 조지아 만의 먼 바다로 항해를 계속했으나, 9월 14일 정오쯤 침몰하고 말았다. 배에 타고 있던 승객들과 선원들 백여 명 중에서 생존자는 십대인 크리스티 모리슨과 던크 틴키스, 단 두 사람밖에는 없었다.
아시아 호의 소속사인 북부항해 회사는 수익을 위해 안전을 돌보지 않는다는 소문이 자자한 회사였다. 또한 새비지 선장은 유능한 뱃사람으로 알려졌고 능력이 높이 평가되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공식적인 심리에서는 회사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결정한 반면, 사고의 책임은 사망한 선장 혼자에게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