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자료실
대변 色으로 신체의 이상을 알아보기(건강) [2004-02-03 16:04:46]
작성일
2024-12-31
조회
32
우리의 질병을 알아보는 방법 중 대변 색을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 건강한 대변은 황갈색
우리 몸이 정상적인 경우라면 대변은 황갈색을 띠게 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물은 위와 장에서 여러 가지 소화과정을 거치면서 흡수될 것은 흡수되고 그렇지 못한 나머지 찌꺼기를 한데 뭉쳐 대변으로 배설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 중에 위를 거친 음식물이 십이지장을 통과할 때 소화액의 일종인 담즙과 섞이게 됩니다. 이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액체로서 그 색깔은 황색입니다. 그런데 이 같은 황색의 담즙이 장 속에서 화학변화를 받게 되면 원래의 색과는 달리 황갈색으로 변하는데, 이것이 바로 대변 색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설사를 하고 있는 경우라면 담즙이 미처 화학변화를 받을 겨를이 없게 되므로 설사 변은 담즙색 그대로 노랗게 나옵니다.
2. 백색 변
대변 색이 한얀 색을 띠게 되면 간,담도계에 이상이 있음을 의미하므로 전문의를 찾아 상담해야 합니다.
3. 흑색 변
음식물 중의 철분은 위산의 작용을 받게 되면 흑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철분이 많은 음식(예:시금치)을 많이 먹고 난 다음날 흑색 변을 본다거나 빈혈치료 목적으로 철분제제 등의 약물복용으로도 대변 색이 검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대변 색이 검더라도 그리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대변의 횟수가 잦지 않으면서 암갈색 내지 흑색의 굳은 변이 나올 때도 그렇게 심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태의 변을 숙변이라고 하며 대장 내에서 대변이 오랫동안 정체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흑색 변 중에서 마치 짜장면이나 콜타르처럼 검고 끈적끈적할 때는 전문의를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위나 십이지장 등 상부 소화기에서 출혈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혈액 속에는 철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상부 소화기에 출혈이 있게 되면 위산의 작용을 받아 배변시에 흑색 변이 나옵니다. 원인질환이 여러 가지 있을 수 있으니 조속히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다른 위험을 막는 것입니다.
4. 적색 변
대변에 피가 섞이든가 배변시 출혈이 있을 때는 우선 항문 주위의 질환(치질)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피가 바로 쏟아지는 경우는 대개 항문부위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색변 중에서도 변이 혼탁하면서 혈액과 점액이 섞인 혈변이 나올 때는 중대한 질병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빨리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혈변과 함께 격렬한 복통이나 구토 등이 나타나면 장폐색이나 장중첩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 대장 개실염으로도 추측할 수 있습니다. 피가 섞인 설사를 할 때는 세균성 식중독이나 수인성 전염병의 가능성이 많습니다. 배변시 출혈은 직장암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직장암은 치질과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할 때가 많아 자칫 때를 놓칠 경우가 허다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5. 녹색 변
갓난 아이들에게서 많이 보는데, 갓난 아기들이 녹색 변을 누는 이유는 장속이 산성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나오는 것으로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6. 점액이 많이 섞이는 변
대변시 느른한 점액이 많이 섞이는 경우는 대개 대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 있을 때 나올 수 있습니다.
*최태옥 - 최태옥외과원장, 전남시민단체협의회 상임공동대표, 목포문화원 이사
1. 건강한 대변은 황갈색
우리 몸이 정상적인 경우라면 대변은 황갈색을 띠게 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물은 위와 장에서 여러 가지 소화과정을 거치면서 흡수될 것은 흡수되고 그렇지 못한 나머지 찌꺼기를 한데 뭉쳐 대변으로 배설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 중에 위를 거친 음식물이 십이지장을 통과할 때 소화액의 일종인 담즙과 섞이게 됩니다. 이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액체로서 그 색깔은 황색입니다. 그런데 이 같은 황색의 담즙이 장 속에서 화학변화를 받게 되면 원래의 색과는 달리 황갈색으로 변하는데, 이것이 바로 대변 색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설사를 하고 있는 경우라면 담즙이 미처 화학변화를 받을 겨를이 없게 되므로 설사 변은 담즙색 그대로 노랗게 나옵니다.
2. 백색 변
대변 색이 한얀 색을 띠게 되면 간,담도계에 이상이 있음을 의미하므로 전문의를 찾아 상담해야 합니다.
3. 흑색 변
음식물 중의 철분은 위산의 작용을 받게 되면 흑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철분이 많은 음식(예:시금치)을 많이 먹고 난 다음날 흑색 변을 본다거나 빈혈치료 목적으로 철분제제 등의 약물복용으로도 대변 색이 검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대변 색이 검더라도 그리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대변의 횟수가 잦지 않으면서 암갈색 내지 흑색의 굳은 변이 나올 때도 그렇게 심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태의 변을 숙변이라고 하며 대장 내에서 대변이 오랫동안 정체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흑색 변 중에서 마치 짜장면이나 콜타르처럼 검고 끈적끈적할 때는 전문의를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위나 십이지장 등 상부 소화기에서 출혈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혈액 속에는 철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상부 소화기에 출혈이 있게 되면 위산의 작용을 받아 배변시에 흑색 변이 나옵니다. 원인질환이 여러 가지 있을 수 있으니 조속히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다른 위험을 막는 것입니다.
4. 적색 변
대변에 피가 섞이든가 배변시 출혈이 있을 때는 우선 항문 주위의 질환(치질)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피가 바로 쏟아지는 경우는 대개 항문부위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색변 중에서도 변이 혼탁하면서 혈액과 점액이 섞인 혈변이 나올 때는 중대한 질병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빨리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혈변과 함께 격렬한 복통이나 구토 등이 나타나면 장폐색이나 장중첩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 대장 개실염으로도 추측할 수 있습니다. 피가 섞인 설사를 할 때는 세균성 식중독이나 수인성 전염병의 가능성이 많습니다. 배변시 출혈은 직장암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직장암은 치질과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할 때가 많아 자칫 때를 놓칠 경우가 허다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5. 녹색 변
갓난 아이들에게서 많이 보는데, 갓난 아기들이 녹색 변을 누는 이유는 장속이 산성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나오는 것으로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6. 점액이 많이 섞이는 변
대변시 느른한 점액이 많이 섞이는 경우는 대개 대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 있을 때 나올 수 있습니다.
*최태옥 - 최태옥외과원장, 전남시민단체협의회 상임공동대표, 목포문화원 이사